
플루티스트 한여진
Yeojin Han
Flutist
Biography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클래식 부문에서 ’10년을 빛낼 100인에 선정’(동아일보)되는 등 일찍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 받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 했다. 만 11세의 나이로 이미 국제 콩쿠르 무대에 진출하며 칼 닐센, 베를린 국제 콩쿠르와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를 배출하며 플루트 스타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순위입상자이자 최연소 참가자로 3위와 청중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로 독주회를 가졌으며, 2020년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에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한여진은 만 14세에 최연소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최우수 학생으로 입학 하였으며, 현재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 3학년으로 입학하여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또한 독일 빌라 무지카 장학재단에 선정되어 유럽 지역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미국 파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Interview
Q. ‘플루티스트 한여진’ 클래식 부문에서 10년을 빛낼 100인에 선정된 아티스트입니다. 작년 여름,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순위입상이자, 당시 콩쿠르 최연소 입상으로 많은 언론에 앞 다투어 보도됐었죠. 후에 ‘그 사람은 지독하게 음악만 했었지…’ 라는 아티스트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아티스트 한여진. 라이징스타 독자들을 위해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라이징스타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하며 음악을 펼치고 있는 플룻티스트 한여진입니다!
Q. 사실 한여진씨는 고베 콩쿠르 이전에도 국제플루트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최초’의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2013년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 18회 일본 비와코 국제플루트콩쿠르’ 일반부에 참가해 일반부 ‘최초의 10대 우승자’가 됐습니다. 또 2016년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 최우수’ 입학을 했습니다. ‘최초’,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항상 여진씨를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은가요?
영광스럽게도 부족한 제가 그러한 타이틀을 통해 ‘한여진’이라는 연주자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되고, 대중이 그만큼 저에게 많은 관심을 주신다는 의미이기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 자신의 음악에 대한 태도 또한 더욱 진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저에게 있어서는 또 하나의 성장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후, 그 동안 경험했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주무대 이외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의 연주, 실내악 등 더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으신데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주자에게는 어떠한 방식의 무대이건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요, 각 공연의 매력이 모두 다르고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플룻이라는 솔로 악기 연주자로써 오케스트라 또는 실내악 등의 연주는 다른 연주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주자의 음악뿐만 아니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넓은 영역이라는 점에서 좋습니다. 독주무대나 협연 등의 연주는 연주자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관객과의 소통에 있어서 보다 원활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취감도 굉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가지만 꼽자면 오케스트라에서의 연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많은 하모니 속에서의 연주는 설레고도 무척이나 희열이 느껴지는 무대랍니다.
Q. ‘플루티스트 한여진’을 검색하면 2012년의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영상부터 마스터클래스 영상, 콩쿠르 영상 등 어린 시절부터 최근의 영상까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장해가면서 음악이 깊어지는 만큼, 연주할 때의 표정이나 모션도 풍부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음악의 풍부한 표현을 위해 평소 연습 외에 특별히 하는 활동들이 있나요?
물론 저의 선생님,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어릴 적엔 부족한 점에 대해 코칭받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러한 것들이 부끄럽다기 보다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선생님께서 “너의 귀가 너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보통 연주가 끝나고 나면 연주의 성공여부를 떠나 항상 저의 무대를 다시 보곤 합니다. 물론 다시 보기 부끄러운 무대들도 종종 있는데요 ㅎㅎ 부족한 저의 모습을 마주하고 체크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보통 쉴 때에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취미가 궁금합니다.
제 취미생활을 들으시면 모두들 믿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ㅎㅎ 저는 여가 시간이 생길 때 주로 책을 읽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주로 한국사나 과학에 대해 공부하는 편입니다.
종종 제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수능 문제를 풀어보곤 하는데, 굉장한 힐링이 됩니다!!
Q. 그동안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을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한여진씨의 영상 댓글 중에는 음색에 대한 감탄, 칭찬과 함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악기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현재 어떤 악기를 사용하고 있나요? 본인이 생각하는 이 악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Powell 14k All Gold 에 Powell 14k ‘Lumina’(‘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Hea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모습, 색깔, 음색 등 모든 것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모습에 반하여 이 악기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연주자, 저를 그대로 담아내어 주는 동반자입니다.
Q. 2018년 올해 계획하고 있는 활동들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오는 4월, 싱그러운 봄바람이 느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책방 콘서트, 하우스 콘서트와 같은 무대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될 예정이랍니다^^ 2018년의 새로운 봄을 저와 함께 맞아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