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5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Hyun-Su Kim
Violinist

Biography

‘폭넓은 분야에서 뛰어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연주에 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패츠(Jascha Heifetz)의 제자 피에르 아모얄(Pierre Amoyal) 교수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스위스 로잔(Lausanne)국립음악원에서 독주자 최고연주자과정(Master Specialise-Soloste)을 졸업하였고 프랑스 파리 스콜라 칸토룸(Schola Cantorum)에서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의 명예교수인 파트리스 퐁타나로자(Patrice Fontanarosa)문하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일찍이 대구교육청 콩쿠르 특상, 한독 Brahms협회 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젊은 인재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나고야 음악축제 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루지에로 리치 콩쿠르, 크로아티아 루돌프 마츠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각지의 음악인들에게 인정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스트링스, 대구필하모닉, 솔리스트앙상블, 국립경찰교향악단, 로잔 챔버오케스트라, 로잔대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과 협연하며 독주자로서의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였다. 또한 스웨덴 외르비후스 성 뮤직 인 오랑주리, 프랑스 에피날 콘서트 클래식, 벨기에 쇼퐁텐 뮤직페스티벌, 스위스 로잔 에스티벌, 독일 콘스탄츠 뮤직페스티벌의 초청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음악가들과 호흡을 맞추며 솔리스트와는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음악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연주하였다.

조이오브스트링스 악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챔버오케스트라 악장, 국립경찰교향악단 악장, 로잔 제네바 콘서바토리오케스트라 악장, 에뮤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며 큰 책임을 담당하는 오케스트라의 대표로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노바 솔로이스츠의 창단 멤버로서 다양한 연주를 통해 앙상블 리더이자 콘서트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스위스 라디오 <Espace 2>에서 그의 연주실황을 녹음하여 방송하였으며, 국내에서는 MBC <김동률의 포유 For You>, EBS<공감>에 출연하여 연주한 바 있다.

배움의 열정이 끊임없었던 김현수는 이브리 기틀리스 (Ivry Gitlis), 슐로모 민츠(Schlomo Mintz), 파벨 베르니코프(Pavel Vernikov), 이고르 오짐(Igor Ozim), 브루노 카니노(Bruno Canino)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대가들에게 음악적 가르침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김이정, 조주은, 이성주교수를, 유럽에서는 스와보미르 코마실(Sławomir Tomasik), 마르틴 무멜터(Martin Mumelter), 피에르 아모얄(Pierre Amoyal), 파트리스 퐁타나로자(Patrick Fontanarosa)교수를 사사했다.

Interview

Q. 정통 클래식 음악에서 탱고음악까지 장르를 자유자재로 뛰어넘는 레퍼토리. 이번 라이징스타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입니다. 우선 라이징스타 독자들을 위해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오케스트라 객원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파티, 바비큐를 좋아합니다.

 

Q.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는 클래식 음악계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스위스 로잔 국립음대를 거쳐 프랑스 파리 스콜라 칸토룸까지. 그런데 요즘 김현수씨의 활동들을 보면 정통 클래식음악뿐만 아니라 탱고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탱고 음악을 원래 좋아하셨나요?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오페라, 발레 공연부터 EDM 페스티벌까지 다닐 정도로 다양한 음악을 좋아해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맞는 동료와 여러 음악을 시도하고 있고요. 이제 탱고음악은 특별하고 새로운 음악이 아닌 클래식 음악의 범주에 다다랐어요.
피아졸라의 곡은 여러 국제대회를 거쳐 메뉴힌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도 비발디 사계와 함께 지정곡으로 지정될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잡았고,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왈츠나 전통 춤곡이 클래식 음악에 깊숙이 자리 잡았듯, 탱고음악도 더욱 많은 작곡가에 의해 클래식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한편 김현수씨는 정통 클래식계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한독 브람스협회 콩쿠르 1위, 일본 나고야 음악축제 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루지에로 리치 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러브콜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로잔 제네바 콘서바토리오케스트라 악장, 에뮤 오케스트라 악장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 악장, 포항시향, 원주시향, 전주시향 등 국내 각 도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객원악장으로도 초대되어 호흡을 맞췄었습니다. 악장으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우선 전 혼자 연주하는 것 보다 다른 연주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실내악이나 앙상블을 더 선호해요. 그런 점에서는 거의 모든 클래식 악기가 등장하는 오케스트라에서 제가 느끼는 즐거움이 얼마나 클까요?(웃음)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지만,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자리이니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순간순간 온 힘을 다하려고 합니다. 또한 오직 오케스트라 플레이어가 아닌 지휘자의 시선에서 음악을 바라보려 해요. 스코어를 보면서 다양한 음원과 영상들도 참고하기도 하고, 창작곡을 연주할 때는 작곡가의 인터뷰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기도 하죠. 첫 리허설 전에 보잉을 모두 정리를 해서 공유하고, 리허설을 진행하며 지휘자 선생님과 각 파트 수석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고 수정해가며 곡에 맞는 소리를 찾는 과정 모두 정말이지 즐거운 일입니다.

 

Q. 김현수씨는 ‘리더’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악장뿐 아니라 앙상블의 리더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앙상블의 리더 역할은 어떻게 다른가요?

오케스트라의 악장은 바이올리니스트이기에 주어진 자리이니, 늘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해요. 악장의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자의 해석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악기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리허설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질문도 자유로이 하며 단원 모두가 지휘자의 의중을 명확하게 파악하게 하려 하고, 리허설 시간 외에도 지휘자 선생님과 소통하며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앙상블의 리더로서는 구성원에 따라서 저의 역할이 많이 달라져요.
개성 있고 능동적인 구성원이 많을 때는 제 발언 보다는 각자의 생각과 음악을 자유롭게 펼치는 장을 마련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더 나은 결과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사람 한 사람 열정을 불어넣고 또 불편한 것이 없는지 살피기도 하고요. 어떤 결과든 내가 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자리에 섭니다. ^^

 

Q. 요즘은 아티스트에게 연주력은 기본, 그 외에도 여러 능력이 요구되고 있죠. 특히 ‘말 잘하는 아티스트’가 뜨고 있습니다. 김현수씨는 작년 연말 열렸던 독주회, 코아모러스의 연주 등 여러 연주회를 해설 음악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주와 토크 중에 어떤게 더 떨리시나요? 평소에 토크만 따로 연습하시나요?

토크는 연주만큼 긴장되죠. 따로 연습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 학생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한 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연주는 무대에서 몰입으로 긴장을 풀게 된다면, 토크는 경청하는 청중의 눈을 바라보면 어느새 편안해져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대략적인 멘트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분위기와 상황에 맞게 자유로이 하는 편이고…아, 물론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척은 필수죠!

 

Q. 2018년 올해 계획하고 있는 활동들이 궁금한데요, 특히 어떤 새로운 시도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보람이 커서 각자 계획하고 있는 목표에 매진할 수 있게 제 역할을 다 하고 싶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악장으로, 또 솔리스트로 참여예정입니다. 여름에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고, 하반기엔 바이올린, 아코디언, 피아노, 더블베이스 구성의 콰르텟 코아모러스의 앨범 발매 계획에 있습니다.